광명시 도시계획과 이병열씨, 도시계획기획사에 합격 ‘화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9-17 17: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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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단 300여명만이 취득한 것으로 알려진 도시계획기획사 시험에 3전4기 끝에 합격한 광명시 공무원이 있어 지역의 화제가 되고 있다.

국가기술 최고 자격시험이기도 한 도시계획기획사에 합격한 화제의 주인공은 경기도 광명시 도시계획과 이병열(38·7급)씨.

이씨는 지난 7월10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1차 필기시험을 합격해 면접을 거쳐 지난 11일 기술사로 최종 합격했다.

이씨는 공직생활하면서 하루 3-4시간 동안 밤잠을 설치는 분투 끝에 합격의 영광을 차지해 많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이번 이씨가 도전한 도시계획기술사는 행정고시 버금가는 어려운 시험으로 국토계획법 등 총 5개 분야 시험을 통해 선발하기 때문에 자격증 취득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이씨의 도전 정신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씨는 도시계획분야에서 근무하면서 광명시의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하는 등 도시행정의 질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해 동료 직원들로부터 모범 공무원으로 정평이 나있다.

한편 이씨는 중앙대학교 지역개발학과를 졸업, 지난 1997년 1월 광명시 소화1동사무소에 첫 발령지로 배속, 현재 시 도시계획과에 근무 중이다.

조인기 도시계획과장은 “(이씨의)도시계획기술사 합격은 광명시의 영광”이라며 “광명시 도시계획 업무에 큰 도움이 돨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명=류만옥 기자 ym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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