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들 ‘최고의 결혼상대자’ 물어보니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9-21 19: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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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공무원 아내-교사 미혼남녀들은 여전히 ‘공무원 남편’과 ‘교사 아내’를 최고의 결혼상대자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최근 20세 이상 미혼남녀 2072명(남성 724명 여성 1348명)을 대상으로 ‘이상적인 배우자상과 결혼의식’에 대해 조사한 결과 남성은 교사 아내를, 여성은 공무원 남편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

조사 결과 ‘배우자의 직업(복수응답)’으로 남성은 ▲교사(55.5%), ▲공무원·공사직(48.9%)을, 여성은 ▲공무원·공사직(53.1%), ▲의사(30.6%)를 선호한다고 밝혀 여전히 시간활용이 자유롭고 안정적인 ‘공무원 남편’과 ‘교사 아내’가 인기가 높았다.

뒤를 이어 남성은 ▲일반 사무직(35.1%) ▲금융직(28.5%) ▲약사(23.2%) 등을, 여성은 ▲금융직(28.8%) ▲회계사·변리사·세무사(28.6%) ▲교사(21.8%) 등을 희망했다.

‘배우자 선택 시 고려사항(복수응답)’으로는 성별에 관계없이 ▲성격(남성 86.5%, 여성 84.6%)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다음으로 남성은 ▲외모(70.2%)와 ▲가정환경(37.8%) 등 ‘외적’ 요인을, 여성은 ▲경제력(68.0%)과 ▲직업(64.1%) 등 ‘능력’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녀 모두 배우자의 가치관(남성 27.6%, 여성 27.0%)과 취미(남성 21.8%, 여성 19.0%)를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나 인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배우자를 원하는 20~30세대의 경향을 드러냈다.

/김봉종 기자kbj@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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