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빈씨 창의제안상 수상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0-10 17: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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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교를 폭포속 교량으로 만들자’제안 ‘잠수교를 폭포 속 교량으로 만들자’고 제안한 서울시 건설안전본부 윤석빈씨(토목7급)와 ‘신도림역 혼잡현황 및 개선방안’을 제시한 서울메트로 이진복씨가 ‘제1회 창의인상’에서 ‘창의제안상’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민선4기 오세훈시장 취임 후 최초로 직원들의 자발적인 창의 아이디어 제안 분위기를 확산하고, 창의적인 조직문화의 조기정착을 기하기 위해 ‘창의인 상’을 신설하고 ‘장의제안상’부문 대상자로 윤씨와 이씨를 선발, 1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직원 정례조례를 통해 시상했다.

윤씨의 제안은 잠수교의 상부인 반포대교에 투명 재질로 원형관을 설치하고 물을 낙하시켜 잠수교 주행차량이 마치 폭포 속을 달리는 듯한 효과를 느낄 수 있도록 하여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이진복씨는 신도림역의 역사시설을 보완하고 통로 개방을 통해 신속한 환승이 가능하도록 하자는 내용을 제안했다.

창의인상은 ‘창의제안상’과 ‘창의실행상’으로 구분, 앞으로 매분기마다 시상하게 된다.

창의실행상은 상상뱅크나 창의실행공동체 등을 통하여 제출된 아이디어를 실제 실행할 부서에서 실행계획을 수립하거나 실행으로 시정발전에 기여한 팀(부서)중 추천된 대상을 평가하여 선정한다.

이에 따라 창의실행상에는 서울시 인사과 고과팀에서 제출한 ‘신인사 및 조직문화 개선방안’과 서울신용보증재단 보증부에서 제안한 ‘보증신청서류 간소화 방안’ 등 2가지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창의제안상의 경우 서울시청 분야는 2만여 건의 상상뱅크아이디어 중 1등급으로 선정된 7개의 아이디어 중에서, 투자 및 출연기관 분야는 각 기관별로 대표아이디어를 추천받아 창의서울자문단의 최종 심사를 통하여 선정했으며, 창의실행상은 서울시청 분야의 경우 실·국·사업소에서 추천된 대표실행계획에 대하여 서울시 최초로 직원들의 평가(50%)를 반영하고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하는 절차를 거쳤다는데 그 특징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투자 및 출연기관분야는 각 기관의 대표실행계획을 추천받아 시정개발연구원의 검토와 민간전문가의 평가에 의해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서정익 기자ik11@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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