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이웃에 온정 쏟는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0-12 19: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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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민원지적과 직원들, 성금모금등 솔선수범 눈길 경기도 시흥시 민원지적과 직원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불우이웃을 돕고 있어 공직자의 표상이 되고 있다.

지난 10일 시 민원지적과 직원들은 연로하신 할머니와 함께 어렵게 사는 이웃인 김(17·시흥고)군이 학교 급식비가 없어 점심과 저녁을 컵라면으로 해결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자발적으로 성금 20만원을 모아 전달했다.

그동안 김군은 사업실패로 연락이 두절된 아버지를 대신해 70세 고령으로 거동조차 불편한 상태인 할머니를 모시고 12평 남짓한 아파트에서 정부의 아무런 지원(수급자)도 없이 가장 역할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시 민원지적과 직원들은 앞으로도 꾸준히 김군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자매결연 등을 통해 보살펴 줄 계획이다.

/시흥=송윤근 기자 yg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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