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민원체험단 운영 경기 의정부시가 16일부터 민원인 전담 공무원을 대상으로 민원체험단을 구성, 서울시청 등을 순회하며 최상의 눈높이 행정 서비스를 민원인에게 제공하기 위한 벤치마킹에 들어간다.

15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까지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운영될 민원체험단은 민원인의 입장을 이해해 민원인의 입장에서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서다.

체험단 구성은 동사무소 및 세무·민원지적 등 다수의 민원인을 접하는 부서에 근무하는 업무담당자로 구성했다.

체험단은 운영 기간 동안 서울시청을 비롯한 각급기관, 경인지역 관공서와 백화점 등을 방문해 민원친절도와 행정서비스헌장 달성도 등을 직접 체험하고 평가하게 된다.

이번 체험단은 지난 5월 앞서 운영했던 민원체험단의 사례발표시 지속적인 운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받아들여져 실시됐으며 오는 10월 말 소감과 함께 방문기관의 서비스제공 실태와 벤치마킹 및 개선방안 도출을 위한 토론회를 갖는다.

한편 지난 1차 민원체험단 토론회에는 ‘공공근로 및 공익요원에 대한 친절교육 필요’, ‘민원안내 도우미 운영’, ‘하나로 민원창구 운영’ 등 총 9건이 제안돼 이중 장기추진과제로 검토된 ‘콜센터 운영’을 제외한 나머지 8건의 제안이 모두 행정에 반영됐다.

시 관계자는 “고객이 경험하는 서비스를 직원들이 직접 체험함으로써 고객을 이해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업무를 처리하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윤용선 기자 yy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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