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모시듯 정성 다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0-30 18: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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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기업체 직원들, 노인요양원서 자원봉사 경기도 수원의 시청 공무원들과 관내 기업체 직원들이 수원시내 노인요양원과 장애인복지관 등에서 이틀간에 걸친 봉사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30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수원시청 소속 5급 이상 공무원 65명과 삼성전자 수원공장, SK케미컬, ㈜KM, 중앙로지스텍스, ㈜한국산업개발 남수원지점 등 수원시 관내 5개 기업체 직원 36명은 이날 수원시내 13개 사회시설에서 ‘사랑의 삼각끈 시설체험’을 시작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수원버드내노인복지회관과 수원시립노인전문요양원 등 13개 시설에 나눠져 봉사활동을 벌였다.

봉사활동 이틀째인 31일에는 공무원 55명과 기업체 직원 4명 등 59명이 노인복지회관과 노숙자쉼터 등 시설 5곳에서 자원봉사를 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수원시 한 공무원은 “노인복지회관에서 노인들을 위한 배식과 설거지를 도맡았고 양로원에서는 더러워진 실내를 말끔히 청소했으며, 노숙자를 위해서는 이불빨래를 했다”며 “공무원-기업체-시설로 이어지는 ‘사랑의 삼각끈’ 운동이 2004년 처음 시작된 이후 해마다 한차례씩 수원관내 노인, 장애인, 아동, 노숙자 쉼터 등 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수원=최원만 기자cwm@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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