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이 모인 이유는 신연희 서울시 여성가족 정책관의 강연을 듣기 위해서다.
19일 마포구(구청장 신영섭)에 따르면 신연희 정책관은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한 부단체장을 역임한 경력이 있는 지방직 1급 여성공직자다.
300여명 직원들을 대상으로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 이날 강의에서 신 정책관은 “여성이라고 해서 특별히 대우받아야 할 필요는 없다”는 말을 통해 여성이란 이유만으로 특별히 배려하기보다 동등한 위치 자신의 실력으로만 승부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신 정책관은 강북구 부구청장 역임 시절, 서울시 소비자보호과장에서부터 서울시 행정국장까지 자신의 공직 생활에 대한 후일담을 들려주며, 자신만의 공직관을 소개했다.
강의는 남녀평등 리더십 교육의 일환으로 실시된 만큼, 전부서의 남녀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청강했다.
구 관계자는 “공직사회에 불어오는 여풍을 맞이해 보다 능력 있는 모습의 여성상을 보여주어야 할 때라며 향후 이와 같은 의미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화 기자hwa@siminilbo.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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