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日팬 1만7000명 합창에 눈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2-18 20:08:5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도쿄서 데뷔 10주년 팬미팅 한류스타 송승헌(32)이 일본 팬들의 합창에 눈시울을 붉혔다고 일본 미디어가 대서특필했다. 송승헌은 16일 오후 4시 도쿄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팬 미팅을 열었다.

17일 산케이스포츠는 ‘훌륭한 광경, 송승헌 팬 미팅에서 눈물 글썽’이라고 보도했다. “팬 1만7000명에게 둘러싸인 송승헌이 팬들의 노래 선물에 감격했다”고 적었다. ‘10년이 지나도 100년이 지나도 1000년이 지나도, 나는 당신을 잊을 수 없다’는 부제를 달기도 했다.

이날 팬들이 부른 노래는 MBC TV 드라마 ‘슬픈 연가’의 주제가다. 송승헌이 2004년 11월 입대 당일 아침에 녹음했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은 곡이다.

팬들이 노래를 불러준다는 것을 송승헌은 모르고 있었다. 송승헌은 “팬 여러분들이 갑자기 일어나는 바람에 돌아가는 줄 알고 깜짝 놀랐는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팬 미팅에서는 3월20일 개봉 예정인 송승헌·권상우(32) 주연 영화 ‘숙명’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됐다. 또 송승헌이 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출연을 확정됐다는 사실도 알렸다.

17일 도쿄 시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90여개 매체에서 취재진 100여명이 몰렸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