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그것이 알고싶다’첫 스튜디오 녹화를 마친 김상중은 “긴장된다. 전임자들이 잘 닦아 놨기 때문에 더럽히면 안 된다는 부담감을 갖고 촬영에 임했다”며 긴장했다.
그러나 첫 진행이라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을 만큼 자연스러운 손짓과 진지한 목소리는 어색함과는 하등 무관했다. 10년 전 ‘그것이 알고싶다’와 쌍두마차를 이뤘던 SBS TV ‘추적 사건과 사람들’을 이끈 관록이 부활했다.
긴장과 자신감은 별개였다. 문성근(55), 정진영(44), 박상원(49) 등 전임 MC의 명성을 이으면서도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며 야심차다.
김상중표 ‘그것이 알고싶다’는 국보1호 숭례문 화재사건을 첫 번째 주제로 다룬다. 3월1일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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