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아·장나라등도 화려한 변신 성공
연예계에는 81년생 닭띠 미녀 스타들이 유난히 많다. 성유리, 전지현, 손예진, 정려원, 심은진, 유진, 소유진, 박정아, 장나라, 거미, 린, 신지 등 한꺼번에 이들의 이름을 모두 열거하기 힘들 정도다. 82년 2월생으로 81년 생들과 같이 학교를 다닌 송혜교까지 포함하면 ‘81년생급 미녀 스타들’의 숫자는 더욱 늘어난다.
연예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81년생 미녀 스타들엔 묘한 공통점이 있어 눈길을 끈다.
10대 후반 혹은 20대 초반의 비교적 이른 나이에 빼어난 ‘미모’로써 단숨에 팬 및 방송 관계자들의 주목을 이끌어 냈지만, 이후에는 적지 않은 시간 동안 주력 분야에서 ‘실력 검증’에 시달렸다는 점이 바로 그것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 나이로 어느덧 28살이 된 2008년 현재, 이들은 각 분야에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만한 능력들을 선보이며 이제 미모만을 앞세운 스타가 아닌 ‘실력파 연예인’으로 거듭나고 있다.
그 대표 사례로는 성유리를 들 수 있다. 고등학교 2학년 시절이던 지난 1998년 4인조 걸그룹 핑클로 데뷔, 단번에 ‘가요계의 요정’으로 불리며 지금의 원더걸스 및 소녀시대 멤버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렸던 성유리는 지난 2002년부터 연기 쪽으로 활동 분야를 바꿨다.
성유리는 데뷔작인 2002년 SBS ‘나쁜 여자들’과 육군 소위 역을 맡았던 MBC ‘막상막하’(2002년), 액션 연기도 소화해야 했던 SBS 퓨전사극 ‘천년지애’(2003년), 2달 넘게 해외의 뜨거운 태양 아래 있어야 했던 MBC ‘황태자의 첫사랑’(2004년) 등 출연작마다 녹록치 않은 일정과 역할을 소화해야 했다.
하지만 팬들의 평가는 칭찬보다는 비판이 많았다. 완성되지 않은 발성과 표정 연기가 문제가 됐던 것이다.
그러나 2008년 KBS 2TV ‘쾌도 홍길동’ 속 성유리는 확실히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을 바탕으로 ‘쾌도 홍길동’ 속 허이녹을 실감나게 그려내고 있다는 평가를 이끌어 내고 있는 것이다. 최근 들어 ‘성유리의 재발견’이란 말이 방송 관계자 및 팬들 사이에 자주 회자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81년생 미녀 스타들의 ‘실력 뽐내기’는 가요 분야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지상파 가요 프로그램 관련 차트를 싹쓸이 중인 4인조 여성 그룹 쥬얼리의 리더 박정아와 최근 발표한 정규 4집 타이틀곡 ‘미안해요’로 각종 온라인 차트를 석권 중인 거미가 그 대표적인 경우라 할 수 있다.
특히 털털함에서 섹시함으로 컨셉을 바꾼 박정아와 R&B 발라드 가수에서 춤도 추는 가수로 변화한 거미 모두 ‘변신’을 통해 성공을 이끌어 내고 있다는 점에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한류 스타 장나라도 25일 한국, 중국 대륙,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폴, 일본 등에서 아시아 통합 음반을 발매하며, 아시아 전체에 자신의 가창력을 뽐낼 예정이다.
81년생 미녀 스타들의 실력 뽐내기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에 관심이 쏠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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