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광고물 단속 ‘도봉구’ 큰결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2-10 19: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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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외광고물 정비·개선평가 ‘장려구’ 뽑혀 서울 도봉구(구청장 최선길)가 서울시에서 실시한 ‘2008 옥외광고물 정비 및 개선분야 자치구 인센티브사업’ 평가에서 장려구에 선정됐다.

10일 구에 따르면 이번 인센티브 평가사업은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2008년도 옥외광고물 정비 및 개선 실적을 심사한 것으로 광고물 수준 향상과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경관을 만드는데 얼마만큼의 노력을 기울여 왔는가가 그 평가 대상이다.

구가 이번에 장려구에 선정된 것은 무질서하게 난립된 옥외광고물로 인해 도시경관을 해치게 되는 것을 예방코자 옥외광고물법에 의한 허가(신고)를 받지 않고 무단 설치된 간판에 대해 불법간판 자진신고 기간, 불법간판 무상정비 신고, 무허가(신고) 간판 양성화 창구 등을 운영, 최대한 민원 편의를 제공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주요 간선 도로 및 지하철 역사 등 주변에 설치한 불법현수막, 벽보, 불법간판 등을 정비해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한 점과 불법 유동광고물로 인한 통행에 불편을 주는 지역을 집중 정비, 주민 생활 불편사항을 최소화한 점도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울러 모든 업종이 신규개업시 대부분 부동산중개업소를 이용하는 것을 감안해 지역내 648개 부동산중개업소에 신규개업업소 홍보 안내문을 배포한 점과 위생업소 신규 등록시 광고물 관련부서를 경유하게 해 옥외광고물 무단설치를 원천차단 하는 등 불법광고물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 것이 이번 수상에 큰 영향을 끼쳤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2009년에는 옥외광고물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을 실시하여 관내 간판에 대한 사진과 상세자료를 전산화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그린피아 도봉’을 조성하는데 걸 맞는 적극적인 지도단속행정을 펼쳐 깨끗하고 쾌적한 거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호 기자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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