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구에 따르면 모집 대상은 관악구 거주 등록 장애인으로서 보조인 없이 담당업무 수행이 가능한 자면 된다.
구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단, 타 정부부처 일자리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장애인, 사업자 등록이 돼 있는 장애인, 기타 담당업무 수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자는 제외된다.
모집 인원은 총 25명이다.
도우미로 선발되면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각 동 주민센터에서 장애인 복지 관련 업무 보조 역할을 수행한다.
근무시간은 공무원 근무시간과 동일하며, 월 85만5000원의 보수를 지급받는다.
신청을 원하는 장애인은 구 홈페이지(www.gwanak.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방문, 작성한 신청서를 오는 17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장애인 행정도우미제는 일자리 창출로 경제적인 도움도 필요하지만 복지행정의 실질적 수혜자인 장애인이 직접 행정에 참여하여 조언을 줄 수 있다”면서 “앞으로 장애인 복지행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02-880-3450)
/김무진 기자 ji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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