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구의회에 따르면 지난 11월20일부터 이달 15일까지 26일간의 회기로 열린 이번 정례회에서는 2009년도 사업예산안, 2008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및 조례안 등 총 2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구의회는 이번 정례회의 가장 핵심사안인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 총 2318억원(일반회계 2157억원, 특별회계 161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최종 확정했다.
특히 구의회는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불어닥친 경제불황을 감안해 의원 월정수당과 직원 선택적 복지경비 5억원 등 총 35억원의 예산을 삭감하는 대신 차상위계층 자활근로사업에 예산을 증액하는 등 저소득층 주민들의 생활 지원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구의회는 2008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시정 및 처리요구 161건, 우수 및 수범사례 24건) 보고서를 채택하고 ▲용산구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10건(원안의결 7, 수정의결 3) ▲2009년도 노인복지기금 운용계획안 등 일반안건 10건(원안의결 9, 수정의결 1) ▲2008년도 제2회 추가경정 사업예산(원안의결)을 각각 처리하고 이달 15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정례회를 폐회했다.
/김무진 기자 ji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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