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음식물류 폐기물 줄이기 대책 추진을 통한 감량을 촉진하는 한편 발생된 음식물류 폐기물의 적정 재활용을 통한 민원해소 및 재활용 제품의 품질개선 등 우수사례를 발굴해 각 지자체에 전파하기 위해 개최한 행사다.
모집 분야는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분야, 자원화 촉진분야, 자원화 시설 운영개선 분야 등 3개 분야의 우수사례를 공모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전국 지자체에서 추진해 성과를 보인 총 34건의 우수사례 중 사업목적의 타당성과 독창성, 사업추진 과정에서의 노력과 사업의 효과 및 향후 발전 가능성 등에 대해 관련분야 전문가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도봉구가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 촉진분야에서 사료제품 사용 축산농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사료의 질을 개선(소맥피, 발효제 등 부형제 투입)하고 농가에서 요구하는 사료를 생산·공급함으로써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음식문화 개선을 통한 감량화 및 음식물 배출요령 홍보, 음식물류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위한 음식물폐수(탈리액) 처리시설 설치 등이 심사위원들로부터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최선길 구청장은 “이번 평가결과는 그간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던 여러 사업들이 하나 둘 그 성과을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계속적인 정책적 뒷받침과 주민들의 동참을 통해 서울시민 누구나 찾고 싶고, 살고 싶어 하는 최고의 ‘웰빙도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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