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구에 따르면 구는 새해 시무식을 마치고 첫 업무지시로 전직원을 대상으로 ‘2009년 개인별 자기역량개발계획’을 10일까지 작성토록 했다.
자기역량계발계획은 연간 교육 일정에 따라 부서장과 협의해 업무추진에 필요한 자신의 능력을 진단하고 연간 교육·학습계획을 세우는 것으로, 직원들은 이 계획서에 의해 1년간의 실천목표를 달성시켜야 한다.
지난해 지방교육훈련법이 개정돼 교육이수시간이 올해는 3급 이상 30시간, 4~5급 50시간, 6급 이하는 80시간이다. 따라서 구는 올해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하고 교육시간 또한 탄력적으로 운영해 누구나 불편 없이 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지난해 교육장소가 구청과 거리가 있어 다소 불편했던 점을 감안해 올해 상바기에는 구청 근처의 빌딩을 임대했다. 구청사 리모델링이 층별로 완공돼감에 따라 하반기부터는 구청 7층, 문화예술회관 등을 교육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서울시인재개발원에서 실시하는 기본 교육, 전문 교육, 사이버 교육과 구가 운영하는 자격이수 교육, 전문행정가 교육, 정보화 교육, 관리자리더십 교육, 외국어 교육, C.S리더 교육, 글로벌 에티켓 교육, 행태변화훈련 등 과목도 다양하다.
노재동 구청장은 “이번 직무능력교육 시스템이 정착되면 퇴근 후 과거 지향적 회식문화가 자기계발의 학습기회로 전환되어 21세기가 필요로 하는 3S(Speed, Soft, Smart) 공무원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전 직원이 교육 프로그램을 최대한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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