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구에 따르면 이번 신년인사회는 풍요와 희망의 해인 2009년 기축년(己丑年)의 출발을 알리고 서울 동북부 최고 도시로 도약하는 해가 될 2009년, 추진하게 될 각종 사업을 주민들에게 설명하는 자리였다.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어 주민들의 관심 또한 각별했다.
이 자리에서 최선길 구청장은 “지난해 도봉구는 ‘서울 동북부의 최고 웰빙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의미 있는 행보를 디뎌왔다”고 밝히고 “특히 구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방학역 경전철 노선 연장 확정은 주민과의 소중한 약속이었고 도봉구사의 한 획을 긋는 의미 있는 큰 사건이었다”고 강조했다.
또 최 구청장은 ‘도봉산 서울관광브랜드화’사업을 통해 자연과 문화예술을 접목해 디자인하면 문화의 향기가 가득한 곳으로 만들어져 문화관광 마케팅을 넘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내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예견하고 도봉동 법조타운 준공, 도봉동생태공원 건립공사, 창동민자역사 사업 등과 함께 각종 지역 개발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자리에서 최 구청장은 관광 인프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우선 도봉1동을 포함한 도봉로 서측의 ‘고도지구 완화’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고 자리를 함께한 오세훈 시장에게 주민들의 숙원사업에 대한 뜨거운 열망과 중요성을 역설했다.
아울러 작년 한해 음식폐기물 감량 및 자원화 촉진분야 전국 최우수구, 대기질 개선사업 서울시 최우수구, 정신보건사업 서울시 최우수구 등 30개 분야에서 18억원의 상금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주민들께 보고해 참석한 주민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
최 구청장은 이와 관련, “주민들의 신뢰와 협조를 통해 얻은 성과였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며 “그 어느구보다 앞선 행정력으로 구민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키 위해 1000여 공직자와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해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외에도 “창동열린극장 부지에 추진되는 1500석 규모의 복합예술공연장 건립사업과 방학동에 특성화고인 서울문화고등학교가 올해 개교하는 것은 물론 주민들의 숙업사업인 자립형 사립고의 유치 등 교육 일등구로의 도약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오세훈 시장은 “도봉이 서울의 변방지역에서 새로운 발전 도시로의 변신이 예견된다”며 “강남·북 균형발전 차원에서 예산상의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밝혀 주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차재호 기자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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