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생활쓰레기 걱정 뚝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1-19 17: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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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연료공급·당번 의료기관 지정등 설 종합대책 마련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구정전반에 걸친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19일 구에 따르면 먼저 구는 연휴 전 쓰레기를 일제히 수거해 처리하고 적체 예방을 위해 전 지역 매일 수거 체제로 전환하는 한편 연휴 기간 중 쓰레기 임시 보관용 컨테이너 23대를 사전에 확보하고 청소차량, 손수레 등 시설장비 사전 점검 및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청소 종합상황실과 특별 기동반이 편성, 청소민원의 접수 및 지체 없는 쓰레기 처리에 투입된다. 연휴 후에는 모든 인력 및 장비를 동원해 밀린 쓰레기를 신속하게 일제히 수거해 처리할 예정이다.

가스, 석유, 연탄 등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연료의 안정적인 공급과 가스안전관리 대책이 추진된다. 연료안정공급을 위해 공급물량을 사전확보하고 업소별 교대영업, 가격표시제 확행, 휴무시 휴무안내문 게첨 등을 계도한다. 다중이용시설의 가스시설 안전점검도 병행 실시되는데 구, 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가 합동으로 15곳(호텔 7, 종합병원 4, 시장 4)을 방문해 안전관리자 정위치 근무, 가스시설 유지관리 및 작동 상태 등을 점검한다.

통인시장, 종각시장에 설맞이 합동세일, 경품추첨, 민속놀이 체험 등을 실시해 전통시장에 대한 인식개선 및 매출증대도 함께 추진된다. 아울러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특별관리대상 33종에 대한 부당거래(매점매석)행위, 부정축산물 유통, 판매가격 미표시, 가격과다 인상 행위 등을 단속하게 된다.

동절기 악천후에 대비해 설날 연휴기간 특별제설대책도 추진된다. 설날 연휴기간 중 제설대책 공백방지를 위한 상황실을 운영하며, 인력을 증원하고 비상연락 및 초동제설체계 유지하는 한편 제설장비 가동상태 점검 및 자재 비축량을 재확인하고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를 유지해 강설시 주요간선도로를 우선 제설한다는 내용으로 운영된다.

이밖에도 연휴기간 중 주민 및 역 귀성객 주차편의 제공으로 주민불편을 다소나마 해소하기 위해 지역내 초등학교운동장을 임시주차장으로 개방해 운영할 계획이다. 재동, 매동, 창신, 교동, 세검정, 청운, 혜화, 효제, 명신 총 9개 초등학교가 대상이 되며, 주차관리요원이 배치돼 주차질서를 유도하는 한편 학교시설물 보호 및 환경정비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설날 대비 농·수·축산물 원산지표시 특별점검도 실시된다. 이달 12~23일 지역내 재래시장을 대상으로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과 공무원 등 3개조 6명이 쇠고기, 돼지고기, 조기, 고사리 등 제수 및 선물용품 등의 원산지 허위표시 여부에 중점을 두고 현장 방문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결과 허위표시 및 미 표시 품목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및 현장 시정 조치할 방침이다.

설 연휴 비상진료대책도 추진된다. 응급환자 발생을 대비해 지역내 응급의료기관 및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을 지정 운영함으로써 구민의 진료 및 의약품 구입에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대량 인명사고 발생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동원진료태세 확립하고 서울대학병원 등 4개 종합병원 및 당직의료기관(7곳)의 응급실 24시간 진료체계 및 당직의료인 호출체계를 확립해 운영하고 119 구조대 및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와 유기적인 연락체계 구축할 예정이다. 161곳의 약국이 참여해 날짜별 당번약국을 지정 운영하며, 휴무약국은 인근 당번약국 이용안내문을 게첨해 안내한다.

보건소는 연휴기간 중 2인 1조로 진료안내센터를 운영하며,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 및 당번약국 문의하면 안내에 즉각적인 도움을 주게 된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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