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운하 2011년까지 완공하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2-09 18: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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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인천 시·도의회 ‘한목소리’ 촉구
“일자리 창출돼 지역경제 활성화될것” 주장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등 수도권 3개 광역시도 의회는 9일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한 목소리로 경인운하 조기완성을 촉구했다.

3개 시·도 의회 의장·운영위원장은 9일 오전 서울시의회 본관 1층에서 경인운하 조기완공을 촉구하는 공동기자 회견을 열고 2011년 12월까지 경인운하를 완공할 것을 정부와 관계기관에 강력하게 요구했다.

3개 시도의회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지체된 경인운하 건설 사업이 올 6월부터 예정대로 착공되면 서울, 인천, 경기가 하나의 물류 경제블록으로 연결되고, 현재와 같은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에서 보다 많은 일자리가 창출돼 가계는 물론 지역경제까지 활성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경인운하 건설사업이 최근과 같은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이며, 경인운하 건설을 통해 서울·인천·경기의 수변(水邊)도시 모두가 관광 및 물류면에서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자회견문은 경인운하 건설사업을 통한 서울시의 한강르네상스계획, 인천광역시의 인천터미널 및 인천항 재개발사업, 경기도의 이산포 물류터미널 설치계획, 김포한강신도시 등이 효율적으로 연계되도록 상호 교류해 3개 도시 모두가 관광 및 물류면에서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시의회 진두생 운영위원장은 “서울·인천·경기 3개 시·도의회가 보다 유기적으로 연계해 경인운하가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게 됐다”면서 “2375만 수도권 주민을 대표하는 서울·인천·경기 3개 시·도의회는 경인운하 사업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적절한 대안이라고 판단하며, 경인운하가 완공되면 지금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정익 기자ik11@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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