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회는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돕기 위해 지난 6일 의원별 20만원, 사무국 직원별 10만원 등 총 600만원을 모아 우림시장, 동부시장, 동원전통시장, 면목시장 등 4개 전통시장에서 공동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일괄 구입했다.
이성민 의장은 “수출 감소에 따라 내수 경기 회복 없이는 경제가 살아날 수 없다”며 “전통시장 상품권을 이용해 소비생활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전통시장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구의회는 지난해 10월에도 전례 없는 풍작과 한 달 빠른 추석으로 가격이 폭락한 먹골배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해 시름에 잠겨있는 지역 과수농가에 힘을 보탠 바 있다.
/차재호 기자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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