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공무원들 전화민원서비스등 배울터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공공기관 최고의 서비스 경쟁력 확보를 위해 민간 CS우수기업인 교보생명과 ‘다윈(DA-Win)서비스’ 교류 협약을 지난 10일 체결했다.
12일 구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고객만족경영대상 5년 연속수상, 서비스품질혁신 대통령 표창 등 대외적으로 입증된 고객만족 경영 최우수 기업이다.
교보생명의 다윈(DA-Win)서비스는 ‘다 함께 윈윈(win win)’이라는 뜻으로, 고객서비스 노하우를 나눔으로써 함께 성공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특히 체계적으로 양성된 CS컨설턴트 25명이 관공서, 기업체, 학교 등에 무료로 고객만족 컨설팅을 제공하고 교육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05년 6월부터 운영됐으며, 교보생명은 지난해까지 국내 다수의 공공기관, 병의원, 기업체 등 총 3529개사에 친절경영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구청 직원들은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친절 관련 소양교육과 함께 앞으로 1년 동안 교보생명 다윈서비스센터 고객만족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민원 현장에서 발생될 수 있는 고객응대, 서비스 전달, 전화민원 등 사례 중심의 컨설팅과 교육을 받게 되는 것.
교육프로그램은 지루하고 따분한 이론교육이 아닌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교보생명 전문 강사들이 고객을 가장해 전화를 건 뒤 직원들의 고객응대 태도를 모니터링하고 불친절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강의시간에 보여주는 등 생생하고 현장감 있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구는 이 협약을 통해 민간이 운영하고 있는 선진 고객만족 경영시스템과 자체 공공서비스 정책을 연계해 고객의 눈높이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친절 1등 구 종로의 대외적인 이미지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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