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직위공모제통해 인사 단행 서울 서초구(구청장 박성중)가 직위공모제를 통해 총 6개 부서의 팀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16일 구에 따르면 기존 연공서열에 의한 인사방식에서 벗어나 성과와 역량을 중심으로 적재적소에 유능한 공무원을 기용하기 위해 이뤄진 팀장 직위공모제는 지난 3~5일 사내 게시판을 통한 공개모집으로 진행, 인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6명의 팀장이 결정됐다.

공모직위는 ▲기획예산과 법제통계팀장 ▲도시계획과 주택정비팀장 ▲공원녹지과 꽃농지팀장 ▲홍보정책과 인터넷뉴스팀장 ▲기업환경과 기후변화대응팀장 ▲교통운수과 자전거업무팀장 등 총 6개 직위다.

특히 이번 직위공모제를 통해 선정된 6명의 팀장 가운데 홍왕표 홍보정책과 인터넷뉴스팀장, 권오유 기획예산과 법제통계팀장, 전정현 교통운수과 자전거업무팀장은 지난 1월23일자로 6급으로 승진한 초임팀장이지만 탁월한 업무추진능력과 열정이 인정돼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는 향후 팀장뿐 아니라 7급 이하의 주요보직에 대해서도 직위공모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박상영 총무과장은 “이번에 실시된 직위공모제는 직원 인사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는 한편 그 일에 열정이 있고 능력 있는 공무원의 역량을 발휘하게 하여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무진 기자 jin@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