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주관 ‘전국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서울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시설관리공단은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평가’에서 지방공기업 시설관리공단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16일 유공기관표창 및 포상금을 수상했다.

19일 공단에 따르면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행안부에서 지난해 실시한 공기업 경영평가를 근거로 전국 190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체계, 사업성과, 정책준수, 고객만족 등 4개 분야 14개 지표에 대한 경영목표 달성과 개선 노력에 대해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위원회’ 위원들의 평가결과다.

이번 평가에서 공단은 조직·인사관리 및 사업성과 창출 등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인 점과 대행사업비 절감부분에서 2년 연속 1등급으로 선정되는 등 공단 운영경비의 30%에 육박하는 전기, 수도, 연료비용의 획기적인 절감을 이뤄낸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고객의 미소! 우리가 만들겠습니다’ 라는 친절슬로건 아래 고객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용하기 위해, 이사장과 함께하는 목요데이트 운영, 민원 고객 해피콜서비스, 온·오프라인 고객평가 조직 운영 등을 시행함으로서 공단의 경영 방식을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개선한 점도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지난해 지방공기업의 발전을 위한 정책제안을 상급기관에 활발히 건의·요청해 올해 전국 지방공기업 업무처리 지침에 반영된 점 등이 이번 우수기관으로 선정에 큰 역할을 했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 지방공기업으로의 경영성과 극대화를 강력히 추진하겠다”면서 “다양한 시설물의 유지관리 노하우를 익혀 시설물의 내구연한을 늘리고 고객의 편리함에 초점을 맞춰 적은 비용으로 이상적인 유지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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