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급나누기로 일자리 창출 ‘한몫’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2-25 18: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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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전 공무원 참가… 내달부터 최고 5% 공제 서울 은평구(구청장 노재동)는 전 직원 봉급나누기로 일자리 창출기금을 모금하고 있다.

25일 구에 따르면 일자리 창출기금은 최근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공무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공무원들 스스로 봉급의 일정부분을 자율모금하기로 결정했다. 2~3급은 봉급의 5%, 4급 3%, 5급 2%, 6급 이하 1%내를 매월 봉급액에서 원천징수하기로 한 것.
모금목표액은 1억2000만원이며, 모금은 내달 봉급부터 공제를 시작해 올 12월까지 실시한다. 모인 금액은 사회복지시설에 지정 기탁, 신규 일자리를 만든 인건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봉급 나누기로 창출된 1인당 인건비는 월 120만원으로, 지역내 사회복지시설 1곳당 1200만원씩 10곳에 지원된다.

한편 구는 각종 사업 분야에서 일자리를 추진해 현재 643개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추가 발굴한 골목가꾸미, 골목할아버지봉사대, 장애인편의시설 모니터요원, 산림가꾸기 요원 등은 내달부터 시작된다. 나머지 일자리는 내달 예정인 추경에 반영, 창출된 일자리에 구민들을 채용할 계획이다. 일자리 창출 추경 예산액은 35억원이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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