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문화원 제3대 원장인 강희일(사진) 문화원장은 최근 월간 ‘문예운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1일 동작문화원에 따르면 이번에 실린 시 4편은 강 원장이 바쁜 일상생활 속에 쉼표를 찍는 듯한 기분으로 짬이 날 때마다 습작을 거쳐 공을 들인 작품들이다.
시인등단에 큰 도움을 준 성기조 교수는 추천의 글에서 “강희일 시인은 시를 쓰는데 큰 공을 들이는 분으로 주변에 있는 것들을 주제로 삼아 좋은 시를 쓰게 될 사람”이라고 말했다.
강희일 원장이 운영하고 있는 동작문화원은 김우중 동작구청장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1998년 개원해 현재 10년이라는 짧지 않은 역사를 자랑하는 도심 속의 문화메카로, 구민들의 사랑 속에 ‘전통문화, 사회교육 생활화의 산실’로 각광 받고 있다.
앞으로 강희일 원장의 계획은 체계적인 시 창작 공부에 더욱 정진함과 동시에 시적 상상력을 문화원 운영에 적극 반영하는 것. 강 원장은 “동작문화원이 구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 휴식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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