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최우수의정활동상 구명순 의원 수상
서울 중랑구의회(의장 이성민)는 중랑의정모니터링단이 지난 27일 새롭게 발족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의정모니터링단은 지난 2007년부터 중랑신문 주부기자단과 여성환경연대 초록상상 회원들이 중심이 돼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모니터링하고 매년 회기 만료 후 의원들을 평가, 시상을 해 오고 있다.
그러나 지역신문과의 연관성이 있어 활동이 자유롭지 못하다는 판단 하에 이번에 중랑신문에서 독립해 지난 27일 오후 2시 구의회 회의실에서 발족식을 갖게 됐다.
앞으로 홍명순 단장을 비롯한 회원 33명은 본회의는 물론 각 상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조례정비특별위원회 등 위원회에도 직접 참여해 의원별 의정활동을 평가할 계획이다.
의정활동 평가항목은 ▲성실도(20) ▲견제감시(30) ▲대안제시(20) ▲지역 현안문제 관심도(10) ▲법안 발의(10) 등 5개 항목이다.
회원들이 100일 가까운 전 회기동안 의회 석상에 배석, 항목별로 평가를 한 모니터링 결과는 내년 초 모니터링 소식지에 담아 주민들에게 공개된다.
모니터링단 발족과 관련, 이성민 의장은 “의원별 의정활동이 모니터링되어 성적이 발표되면 의원들의 의정활동 충실도가 한층 더 높아져 지역사회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본다”며 “의정 모니터가 비록 무보수 명예직으로 운영되지만 주민의 불편사항을 제때 전해주고, 부당한 사항에 대해서는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 다양한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족식과 겸해 실시된 제2회 중랑구의회 의정대상 시상식에서는 ‘2008년 최우수 의정활동상 수상자’로 중랑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 소속 구명순(망우본동, 신내1동) 의원이 선정됐다.
최우수 의정활동상 수상자로 선정된 구명순 의원은 구유지 헐값 특혜의혹을 집중 제기하고 신내3택지개발 민자고속도로와 자전거도로 개설의 문제점, 여성과 보육에 대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는 등 구의원으로서 역할에 충실했다는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차재호 기자run@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