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서정석)는 행정 보조 업무를 수행하는 이·통장을 위한 단체상해보험 가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대민 행정수행 일선에 있는 이들이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사고발생시 수습에 도움이 되기 위한 것.
이 보험은 용인시 30개 읍면동 941명의 이·통장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부터 내년 2월27일까지 1년을 기한으로 업무 중·외를 불문하고 24시간 365일 보장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용인시에는 총 977개 리·통 가운데 36석이 공석인 상황이다.
시는 용인시 통·리장의 임무와 실비변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난 2007년부터 경쟁 입찰을 통해 리·통장에 대한 단체상해보험 가입을 도입했으며, 사망, 장해, 상해로 인한 의료비 등을 지원하게 된다. 2007년에는 직업급수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 적용했으나 2008년부터 성별, 평균연령별로 단일요율을 적용해 보험에 가입하고 있다.
시 행정과 관계자는 “리·통장들이 마음놓고 대민 행정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면서 “워크숍 개최, 자녀 장학금 지급, 체육행사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행정 보조 수행자인 리·통장의 사기진작과 편의 개선으로 대민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원 기자114kjw@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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