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구에 따르면 ‘My job idea 운동’은 새롭고 창의적 업무를 개선하기 위한 ‘1직원 1아이디어 찾기’로, 내 책상업무 프로세스의 현황 및 문제점 등을 파악하고 그것에 대한 해결방안, 기대효과 등을 구체적으로 기술하는 것. 아이디어의 착안사항은 ▲생활질서 개선방안 ▲제도 개선방안 ▲예산절감 방안 ▲문화·관광활성화 방안 ▲구 재정수입증대 방안 등이다.
구는 직원들이 업무를 집행하면서 보고 느끼고 불편했던 점을 찾아내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구민행정서비스를 개선할 방침이다. 직원들은 업무집행에 혹 간과한 분야는 없는지, 관례대로만 일한 분야는 없는지, 어떻게 하면 좀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지, 혹 낭비된 예산은 없는지, 구민불편사항은 없었는지에 대해 분석을 하면서 업무행태를 체크하고 있다. 팀장은 팀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씨앗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현 가능성, 타당성, 효과성 등을 보완·숙성시켜 나가는 멘토로서의 역할도 맡았다.
이렇게 한 달간 수집된 아이디어는 부서별 심사 후 최종적으로 심의위원회를 거쳐 우수 아이디어로 가려진다. 구는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구청장 표창 및 실적가점 등을 부여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스피드 시대에 대응하려면 아이디어 발굴이 필수다”면서 “1173명 전 직원이 내 책상의 아이디어로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나갈 때 행정서비스도 저절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아이디어 발굴을 계기로 ‘My job idea 운동’이 상시적으로 정착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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