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에 따르면 2009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의 모금액은 당초 목표금액인 7억원보다 158%를 초과한 역대 최고 금액.
구는 ‘희망 2009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내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을 통한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또 사회복지 관련 민간기관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추진반을 구성·운영하는 등 활발한 모금활동을 펼쳤다.
구가 추진한 구체적인 사업들을 살펴보면 ▲‘희망나무 가꾸기’ 100인의 천사 기부릴레이 ▲이웃사랑 모금운동 ▲모금생방송 ▲사랑의 저금통 나눠 주기 ▲송년음악회를 통한 모금 등이 있다.
특히 ‘희망나무 가꾸기 사업’은 지역을 대표하는 각 분야 100인의 리더들이 기부를 하고, 희망메시지가 담긴 사랑의 열매를 희망나무에 다는 기부릴레이 사업으로 김재현 구청장을 비롯한 지역내 리더들이 동참했다.
이와 함께 지역케이블 TV를 통해 진행된 ‘2009 따뜻한 겨울보내기 모금생방송’에서는 603명의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그 열기가 높았다.
이밖에도 ‘사랑의 저금통 모으기’ 행사를 통해 685만6630원을 모금, 지역내 소아암을 앓고 있는 4명의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전달했다.
구는 모금액을 8151명의 어려운 이웃과 64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으며, 남은 모금액은 올 11월말까지 지역내 소외계층과 시설에 전달할 계획이다.
김재현 구청장은 “앞으로로 아름다운 기부문화를 조성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일년 내내 상시적인 후원결연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아울러 적극적인 민간자원개발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안전망을 구축하여 구민 모두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랑과 인정이 넘치는 행복도시 강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무진 기자 ji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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