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구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실시된 합동순찰에는 김경규 부구청장을 비롯한 도시·건설교통국장, 주택·건축·도시관리과장 및 해당지역 동장 등 20여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해빙기 특징상 잦은 결빙과 융해의 반복으로 지반약화·건물균열이 발생될 수 있음을 유념해 해당 분야별 취약지역에 대해 중점적으로 확인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지난 4일 서울시도시계획위원회에의 현충원 외곽지역 근린공원 변경 도시계획(안) 결정에 따라 구 10년 숙원사업인 현충원 외곽 등 공원지역 등산로 토사유실 여부 등을 살펴보며 정비가 필요한 부분을 체크했다.
이날 순찰에서 김경규 부구청장은 “해빙기는 절개지, 축대·옹벽, 건축공사장 등에서 균열발생 확률이 높은 만큼 기능 부서별 정기적인 순찰을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며 “시설물별 지적된 사항은 즉시 보완하여 주민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직원들은 상도동길, 동작대로, 현충로 등 주요노선을 차량 및 도보로 순찰하며 쓰레기 적치물 등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구는 점검결과 노출된 문제점은 해당부서를 통해 즉시 시정·보완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며, 민간시설 공사장에 대해서는 시공사를 통해 조속히 정비토록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달 9일부터 전기·가스안전공사, 건축사 협의회 등 유관기관 전문가 등과 함께 지역내 302곳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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