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오는 31일 오전 10시30분 구청 광장에서 구청 직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을 발대식을 개최하고 저소득 세대와 사회복지시설과의 1:1 결연을 비롯, 일자리창출 등을 위한 나눔(기부)활동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자원봉사활동은 ‘봉사와 나눔 실천! 우리 모두의 행복입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장기적 경기 침체로 인해 고통 받는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도움의 손길과 나눔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사회봉사와 함께 아름다운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이를 위해 자원봉사 활동 전개에 따른 단계별 추진계획을 세우고, 오는 31일 공무원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저소득가구와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특히 31일 오전 10시30분 구청 중앙광장에서 실시되는 자원봉사단 발대식에는 생명 나눔 운동의 일환으로 희귀병으로 고생하는 난치병 환자를 위한 헌혈 봉사와 함께 치매노인 치료시설인 신내노인요양원을 방문, 노인들의 목욕 도우미 및 식사 보조 활동이 전개된다.
이와 함께 내달부터는 본격적으로 지역내 노인요양시설인 신내노인요양원과 중랑노인요양원 2개 시설에 대해 매주 토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청소, 빨래, 간병, 식사도우미, 목욕 봉사, 휠체어 나들이 봉사, 장애인 도우미 활동 등의 지속적인 봉사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나눔(기부) 활동에도 앞장서 전 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모금한 모금액 1200만원을 지난 20일 서울 복지재단에 기부했으며, 지난 2월에는 지역 영세상인들을 위해 1억여원의 전통시장 공동상품권을 직원들이 구매하는 등 나눔(기부)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구 관계자는 “공무원이 저소득 주민과 지역사회의 경기 활성화를 위해봉사와 나눔 활동에 솔선수범함으로써 구민들의 봉사활동 동참과 기부문화 확산을 유도해 행복하고 살기 좋은 중랑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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