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간 우호교류협력 손잡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3-31 16: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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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충남 청양군 자매결연 맺어
직거래 장터·체험마을 운영등 지원



서울 마포구(구청장 신영섭)는 31일 오전 11시 구청 중회의실에서 충청남도 청양군(군수 김시환)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구에 따르면 이번 자매결연 성사 배경에는 올 초 구청 앞 광장에서 설맞이 도농간 직거래 장터에 선보인 청양의 특산물이 구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데 이어 청양군이 도·농간 우호교류협력을 제안해 온 데 따른 것.

구와 청양군의 협정서는 ▲행정, 경제,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 걸친 교류와 협력 증진 ▲지역발전과 주민복지 향상을 위한 긴밀한 관계를 유지 및 필요한 정보와 편의 제공 ▲청소년 및 민간 차원의 교류활동 적극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15개의 녹색체험마을을 보유한 청양군과의 협정은 군을 방문하는 구민과 어린이들에게 칠갑산 숲속체험, 토종꿀벌 체험, 누에체험, 천연염색 체험 등 어른들에게는 시골에 대한 향수를, 어린이들에게는 자연을 품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전망된다.

결연식에는 신영섭 마포구청장과 김시환 청양군수를 비롯 양 기관의 주민대표단이 참석했다.

구는 또한 인구 3만3000명의 소도시인 청양군은 젊은 인력들이 도시로 빠져나가 고추, 구기자 수확 등에 인력난을 겪고 있는 만큼 구민들과 구 직원들로 구성된 농활 봉사단을 파견하는 등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민장홍 기자mj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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