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사례 벤치마킹등 정책연구 힘쓸것
서울 성동구의회(의장 김복규)가 8일 다양한 정책연구를 통해 구정 발전을 이끌어 내고자 ‘성동 의정정책 연구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구의회는 지난 2일 의원들이 소속 상임위원회의 활동과는 별도로 특정 관심분야에 대한 연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성동구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지원규정’을 제정했다고 9일 밝혔다.
규정에 따르면 연구단체란 특정 관심분야에 관한 입법 활동과 구정 연구개발 등의 목적으로 의원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해 의회사무국에 등록한 단체로서 각 연구단체는 5인 이상의 의원으로 구성하고 회장, 총무 각 1인을 둔다. 또한 각 연구단체별 연구 성과에 따라 의정운영공통경비의 10% 범위내에서 연구활동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성동 의정정책 연구회’는 회장에 은복실 의원, 총무에 송경민 의원을 비롯해 김복규 의장, 윤종욱, 송진섭, 김동중, 오수곤, 김기대, 유지형, 김달호, 강순심 의원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앞으로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정책연구 과제를 설정,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각종 사안들을 연구하고 타 자치단체 및 의회의 우수사례 등을 벤치마킹 할 예정이다.
김복규 의장은 “의원 연구단체 운영은 구정 발전을 위한 정책 도출과 대안 제시, 입법 기능 강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구단체가 조기에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