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열기 서울 달군다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08-24 14:18:5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쇼트트랙 월드컵대회등 하반기 국제행사 풍성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 다양한 국제스포츠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에는 베이징올림픽의 감동을 이어갈 야구 재목 발굴 육성을 위한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다지기 위한 세계태권도지도자포럼, 쇼트트랙 기량 향상을 위한 'ISU 쇼트트랙 서울 월드컵 대회' 등 다양한 국제 스포츠행사가 서울에서 열린다.

◇제8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시는 25~30일 목동야구장에서 일본, 대만, 중국 등 6개국이 참가하는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2005년 인천에서 개최한 이후 4년 만에 다시 개최하는 대회로 우리나라는 2003년 대회 우승 이후 2005년과 2007년 준우승에 머물러 올해 대회에서는 우승을 노리고 있다.

대회는 25~27일 예선전을 거쳐 29일 3·4위전과 결승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회를 주최하는 대한야구협회(02-572-8411)로 문의하면 된다.

◇제1회 세계태권도지도자포럼

내달 1~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1회 세계태권도지도자포럼이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태권도 지도자 100여명, 외국인 사범 200여명이 초청돼 3일간의 일정으로 다양한 주제를 논의하게 된다.

주제는 총 4가지로 태권도 국제사회의 공헌과 인류 문화 형성을 위한 방안과 전략, 태권도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 태권도세계화 전략과 방안, 세계 태권도 지도자 기능과 역할 등이다.

포럼은 3일간 진행되며 송형석 계명대 태권도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오노균 충청대교수, 양진석 세계태권도연맹 사무총장, 고용제 미국 플로리다대학 교수 등이 발제자로 참여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회 사무국(02-563-3339)으로 문의하면 된다.

◇2009/2010 ISU 쇼트트랙 서울월드컵대회

1999년 10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된 쇼트트랙 월드컵대회가 내달 24~27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매년 세계 각국의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우열을 가리는 월드투어 시리즈로서 쇼트트랙 종목의 최대잔치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서울에서 개최됨에 따라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레이스를 직접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쇼트트랙 종목에서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부터 올림픽 금메달 신화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통산 17개 금메달을 따냈다.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는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해 종합성적 7위에 오른 바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회 사무국(02-422-6165)으로 문의하면 된다.

◇2009 중앙서울마라톤대회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인증 실버 등급 대회인 '2009 중앙서울마라톤대회'가 11월1일 오전 8시 잠실~경기도 성남 순환코스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지난 4년 연속 2시간8분대 기록이 수립된 대회로 2만4000여명이 참가한다.

평탄한 코스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을 출발해 경기도 성남을 돌아오는 코스이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풀코스(42.195㎞)에 휠체어 엘리트 부문을 신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마라톤대회로 바뀌었다.

대회는 풀코스와 10㎞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회 사무국(02-2000-6489)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차재호 차재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