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37. 테일러메이드)은 21일(한국시간) 버뮤다 사우스햄턴의 포트로얄GC(파71. 6824야드)에서 열린 2009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그랜드슬램 첫 날 경기에서 이븐파 71타를 쳐 최하위에 그쳤다.
버디를 4개나 잡았지만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결국 이븐파에 그쳐 전체 4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경기를 마친 뒤 양용은은 "최선을 다했지만, 불행스럽게도 언더파 스코어를 치지 못했다"며 "내일은 더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라운드를 마친 현재 올 시즌 최연소 메이저대회 우승자인 루카스 글로버(30. 미국)가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5타를 쳐 새로운 코스 레코드를 세우며 선두로 나섰다.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했던 스튜어트 싱크(36. 미국)는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로 2위에 올랐고,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했던 앙헬 카브레라(40. 아르헨티나)는 1언더파 70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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