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은 3일(이하 한국시간) 웨인 루니(24)의 아내 콜린 맥러플린(23)이 2일 리버풀의 한 병원에서 건강한 사내 아이를 낳았다고 보도했다.
지난 해 6월에 결혼한 루니-맥러플린 커플은 첫 아이의 이름을 '카이 웨인 루니'라고 지었다.
'카이'라는 이름은 웨일스와 스코틀랜드 지역에서는 '열쇠를 가진 자'라는 뜻을 갖고 있으며, 하와이 지역에서는 '바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AP통신은 영국 통계청의 2008년 자료를 인용, "카이라는 이름은 흔히 쓰이는 이름 랭킹 가운데 68위에 오를 정도로 흔한 이름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내의 출산으로 인해 루니는 4일 오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4차전 CSKA모스크바와의 경기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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