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골든글러브 후보자는 경기 출장 및 성적을 기준으로 투수 8명, 포수 4명, 1루수 5명, 2루수 3명, 3루수 5명, 유격수 5명, 외야수 10명, 지명타자 3명 등 총 43명이 선정됐다.
구단별로는 2009년 한국시리즈 우승팀 KIA가 7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를 후보로 배출했고, 외국인 선수로는 아킬리노 로페즈(KIA), 존 애킨스(롯데), 덕 클락(히어로즈), 로베르토 페타지니(LG) 등 4명이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IA 안치홍은 2006년 한화 류현진 선수에 이어 3년만에 고졸신인 선수로 골든글러브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번 골든글러브 투표는 한 시즌 동안 프로야구를 취재한 기자단을 비롯해 방송사의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 366명에 의해 1일 오후 2시부터 9일 오후 5시까지 9일 동안 인터넷 전자투표로 진행된다.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후 5시30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 3층에 위치한 오디토리움에서 거행되며, 수상자 명단은 시상식 현장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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