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슬로바키아 '팽팽'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12-05 09: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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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슬로바키아 '팽팽' 남아공 월드컵 F조 전망
이탈리아, 선두 나설 듯


이탈리아는 2010남아공월드컵 유럽지역예선 8조에서 7승3무(승점 24)를 기록, 2위 아일랜드(4승6무. 승점 18)를 여유롭게 따돌리고 17번째 본선행에 성공했다.

2006독일월드컵에서 통산 네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디펜딩챔피언'이다.

파라과이는 2010남아공월드컵 남미지역 예선에서 10승3무5패(승점 33)를 기록, 칠레에 득실차(칠레+10. 파라과이 +8)에서 뒤져 3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1930년 우루과이 대회부터 총 8회 본선에 출전하게 된 파라과이는 1998프랑스월드컵 이후 4회 연속 본선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뉴질랜드는 2010남아공월드컵 오세아니아지역 예선에서 5승1패(승점 15)로 1위를 차지한 뒤, 바레인과 가진 최종 플레이오프에서 1승1무를 기록해 본선행 티켓을 극적으로 거머쥐었다.

호주에 가려 오랜 기간 세계축구계의 변방에 머물러 있던 뉴질랜드는 1982스페인월드컵 이후 28년 만이자 두 번째 월드컵 본선 출전에 성공했다.

슬로바키아는 2010남아공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3조에서 7승1무2패(승점 22)를 기록, 슬로베니아(6승2무2패. 승점 20. 2위)를 따돌리고 본선행에 성공했다.

슬로바키아는 이번 대회 출전 전까지 1990이탈리아월드컵에서 분리독립 이전에 체코슬로바키아로 출전했던 것이 유일한 월드컵 경험이다.

이탈리아는 지난 10월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3위에 올랐다. 반면, 파라과이는 21위, 슬로바키아는 33위, 뉴질랜드는 83위에 그쳤다.

이탈리아가 확실하게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고, 파라과이와 슬로바키아는 백중세가 점쳐진다. 반면, 뉴질랜드는 28년 만에 월드컵 무대를 밟은 것에 만족해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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