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롤린스, 2011년 '옵션행사'

차재호 / / 기사승인 : 2009-12-19 11: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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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빈 아마로 주니어 단장 ""롤린스는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 미국프로야구(MLB)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유격수 지미 롤린스(31)에 대한 2011년 연봉 구단 옵션을 행사했다.

AP통신과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등, 현지 언론은 19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가 주전 유격수 롤린스의 2011년 연봉 850만 달러(한화 약 100억원)를 일찌감치 행사했다고 보도했다.

롤린스는 2005시즌을 마치고 필라델피아와 5년간 4000만 달러를 받는 대형계약을 맺었고, 2011년에는 구단 옵션이 걸었다. 내년 시즌 롤린스의 연봉은 750만 달러.

지난 2000년 빅리그에 데뷔해 3차례나 올스타에 선정된 롤린스는 공수주 3박자를 모두 갖춘 만능 유격수로 평가 받는다.

특히, 롤린스는 2007시즌 타율 0.296 30홈런 139득점 94타점 41도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또, 최근 3년 연속 각 포지션별 뛰어난 수비수에게 주어지는 골드 글러브도 수상했다.

하지만 롤린스는 올 시즌 타율 0.250 21홈런 77타점 100득점 31도루를 기록, 다소 부진한 성적을 남겼다.

루빈 아마로 주니어 단장은 "롤린스는 우리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면서 "지난 3년 동안 우리 팀의 성공에 큰 기여를 한 선수다"라고 옵션 행사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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