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요정 신수지, '조정순 체육상' 수상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1-06 11: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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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아시안게임서 좋은 성적으로 성원에 보답할 것"" " 리듬체조의 '희망' 신수지(19. 세종대)가 광신체육재단에서 선정하는 제13회 조정순 체육상 최우수선수상을 받는다.

광신체육재단은 6일 "신수지가 '리듬 체조'라는 비인기 종목에서 불굴의 노력으로 세계적인 수준까지 올라섰고,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 리듬 체조계의 명실상부한 최고의 유망주이기에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수지는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동양 선수로는 처음으로 본선에 올랐고,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는 등, 백 일루션 등의 기술로 세계의 이목을 받으면서 한국 리듬 체조계의 초석을 마련했다.

조정순 체육상은 국제정구연맹 회장과 대한체육회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여성체육 발전에 헌신하다가 타계한 고 조정순 여사를 기리고자 1995년 제정됐고, 매년 여성 체육진흥과 경기력향상, 뛰어난 성적으로 국위선양에 기여한 여성 체육인을 수상자로 선정한다.

신수지는 "리듬 체조선수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정말 감사하다. 더 잘 하라고 주신 상으로 알고, 더욱 열심히 훈련에 정진해 오는 11월 중국 광저우에서 있을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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