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오른쪽 측면서 인상적"" 평점 7점"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1-18 11: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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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스포츠 ""볼턴 최고의 선수""" '블루 드래곤' 이청용이 팀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빛난 활약을 인정받았다.

영국의 스포츠전문매체인 '스카이스포츠'는 18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볼턴의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20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아스날과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 타임 활약한 이청용(22. 볼턴 원더러스)에게 평점 7점을 줬다.

볼턴의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청용은 경기 내내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담당한 데 이어 수비에서도 활발하게 움직이며 상대 공격을 저지하는 모습을 여러 차례 만들었다.

아스날은 후반 25분 이후 이청용의 주된 활약 지역인 오른쪽 측면에 2명의 수비선수를 투입할 정도로 이청용의 활약상은 볼턴 선수들 가운데 단연 돋보였다.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는 이청용에게 "오른쪽 측면에서 인상 깊었다(Impressed down right)"라는 평가와 함께 볼턴 선수 가운데 최고평점인 7점을 부여했다.

패한 볼턴의 선수들은 주로 5점에 그쳤고, 승리한 아스날 선수들의 대부분이 7점을 받았다는 것을 감안할 때 이청용의 7점이 갖는 의미는 상당하다.

특히, '스카이스포츠'는 이 경기를 분석하며 이청용에게 '볼턴 최고의 선수(Wanderers' best player)'라는 호칭을 붙여 신임 오웬 코일 감독(44)의 체제 아래에서도 돋보인 이청용의 활약상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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