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대 의회를 마무리 하면서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정리한다면?
제5대 의회가 출범한지가 엊그제 같습니다만 벌써 막바지에 왔습니다. 이제 서너달 남았나요?! 후반기 의장으로 취임한지도 1년6개월여가 지났습니다.
우리구의회 의원 모두는 후반기 총 13회 175일 동안의 쉼없는 여정을 달려오면서 지역주민과 함께 호흡하고 실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전력을 다해 왔습니다.
염창동, 등촌동, 가양동 등 4개 지역 1.77㎢의 준공업지역의 용도변경 민원 해결을 위해 준공업지역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운영했고, 낙후된 주거환경 속에서 고통 받는 화곡동, 등촌2동, 발산동지역 주민들을 위해 뉴타운 지구지정을 위한 건의안을 채택해 관련기관에 제출한 바 있으며, 관련 특위를 구성·운영했습니다.
또한 서울시의 마곡지구내 임대주택 확대건립계획과 관련해서는 당시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긴급 임시회를 소집, 그 부당함을 지적하고 강력한 대처를 표명하는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모두가 한마음이 돼 뜻을 함께한 결과 일부 수정안을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두는 등 민생현안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문제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일일이 거론하기는 어렵습니다만 그동안 지역주민들의 민생현안 문제해결에 열정적인 활동을 펼쳐주신 여러 의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집행부의 적극적인 협조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그동안의 의정활동 중 혁신사례나 효율성 강화를 위해 중점을 두고 추진하신 점은?
의정활동 중 혁신사례를 들자면 2009년 3월 의회 회의규칙을 개정, 일괄질문·답변하던 구정질문 방식을 바꿔 보충질문시 1문1답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보다 심도 있는 질문과 답변을 통해 바람직한 구정운영 방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한 일을 들 수 있고, 위원회 기능 활성화를 통한 의회 운영의 효율성 강화를 위해 전문위원실을 보강했는데, 기존 2명의 전문위원이 위원회 활동을 지원하던 것을 수석전문위원, 전문위원 등 총 6명을 배치해 각종 의사진행, 자료수집, 조사·연구 등 위원회활동 지원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도록 했습니다. 그외에도 지역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모의의회 체험활동이라든지 보다 생산적인 의회상을 정립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 앞으로 남은기간 의정활동 방향은?
이제 4개월여 남았습니다만 강서구의회는 그동안 참된 지방자치의 정착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고, 구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상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온 만큼 그간의 노력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앞당기기 위한 각종 현안사업들에 대해 항상 구민의 뜻을 수렴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변종철 기자 sa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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