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남녀직장인 684명이 참여한 '함께 일하고 싶은 스포츠 스타'에 대한 설문 조사에서 78.1%가 김연아 선수를, 23.4%가 박지성 선수를 1위로 뽑았다.
여자 선수 부문에서는 스피드 스케이팅 이상화(7.2%), 역도 장미란(5.3%), 골프 박세리(1.9%) 등의 순으로, 남자 선수의 경우 수영 박태환(11.4%), 야구 박찬호(11.3%), 스피드 스케이팅 모태범(9.6%), 배드민턴 이용대(3.8%), 야구 이승엽(3.4%), 격투기 추성훈(3.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직장인들이 이들을 선택한 이유는 '열정이 넘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5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일도 잘 할 것 같아서'(43.4%), '예쁘고 잘 생겨서'(38.7%), '리더십이 있어서'(12.7%), '멋있어서'(9.9%), 기타(1.9%)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의견에는 '본받고 싶어서',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해서', '든든하고 큰 힘이 될 것 같아서' 등이 있었다.
또 직장인들은 스포츠 스타와 함께 하고 싶은 일과로 동호회 활동(33.3%), 관련직무(26.3%), '점심식사(24.7%), 회식(24.3%), 프로젝트(23.7%), 커피한잔(19.0%), 출·퇴근 카풀(12.4%) 등을 꼽았다.
이와 함께 스포츠 스타에게 신입사원(42.3%), 대리(26.0%), 주임(13.9%), 팀장(10.8%), 과장(7.0%) 순으로 직급을 부여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이 같은 조사는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남녀직장인 684명(남성 351명, 여성 333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메일 및 웹페이지 통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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