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주말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의 타이틀 롤인 ‘최강타’ 송일국(39·사진)이 28일 유종지미를 강조했다.
원작 만화와 달라진 것에 대해서는 “현실과 타협하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는 판단이다. 방송초반, 돈이 많이 들어간 블록버스터로 소개됐지만 실제로는 보통 주말드라마보다 조금 더 쓴 수준이라는 것이다.
“기존에 생각했던 것에 맞추려면 스케일이 뒷받침돼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보니 인간적인 강타의 모습에 초점이 맞춰졌다.”
인간적인 쪽으로 방향이 선회되면서 시청률이 올랐다고 분석했다. “24부작 내내 계속 강한 남자로 갈 수는 없지 않나? 오히려 인간적인 부분이 나오면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어낸 것 같다.”
비비안(한고은)의 배신으로 댐에서 떨어지는 장면을 찍을 때는 고생을 많이 했다. “떨어지는 장면은 대역이었지만 물 속에서의 촬영은 내가 했는데 그때가 마침 손을 다쳤을 때였다. 손이 삐어서 젓질 못해 너무 고생했다.”
화제가 됐던 ‘말근육’은 사라진지 오래다. “왕(王)자가 삼(三)자가 된 지 이미 오래”라며 “먹는 것을 아무리 조심해도 워낙 살이 잘 찌는 체질이라 어쩔 수 없다”고 체념했다.
녹화현장에서 송일국은 개그맨이다. “우리 스태프들이 시트콤 한번 해보라고 하더라. 내가 완전 개그맨”이라며 웃었다. 주로 몸개그를 한다.
‘주몽’, ‘바람의나라’ 등에서 강한 남성상을 보여준 것은 “의도한 바는 아니다”. 특히, 바람의나라의 경우 끝까지 안 하려고 하다가 해외시장에서의 성공을 염두에 뒀다. “우리나라 성공만 생각했다면 안 찍었을 수도 있다. 사실 손자 아닌가. 하지만 외국인들은 일종의 시즌2라 생각해서 좋아했던 것 같다.” 주몽이나 바람의나라는 자신이 선택됐지만 신이라불리운사나이의 강타는 스스로 선택했다고 한다.
신이라불리운사나이는 16회까지 방송됐다. 4주가 더 남았다. “시청률 20%를 넘기고 행복하게 끝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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