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에 대한 국내의 편협한 시선에 반기를 든 앨범이다. 그 동안 DJ는 흔히 ‘판돌이’로 폄하되면서 클럽에서 댄스뮤직을 틀어주는 존재 쯤으로 여겨졌다.
우리나라 하우스뮤직계의 리더로 평가받는 OFS는 “한국의 음반시장은 언더그라운드와 메인스트림 음악이 각각의 형식적 틀에 갇혀 철저히 양분돼있다”며 “두 가지 형식이 완벽히 융합된 연결고리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OFS는 해외에서 더 유명하다. 영미권 하우스뮤직 차트를 석권한 실력을 바탕으로 국내 팬들을 위한 다양한 장치를 동원했다.
세계의 클럽들을 달구고 있는 일렉트로닉 하우스 스타일의 음악에 록과 팝적인 요소를 가미했다. 유럽, 북아메리카에서 유행 중인 첨단 하우스 멜로디를 쉽게 따를 수 있도록 우리말로 가사를 붙였다.
경쾌한 사운드에 녹아든 달콤한 허밍과 반복되는 후렴구는 은근한 중독성을 지녔다. 달착지근한 섹시 보이스의 슈가플로가 피처링했다.
“1000여명이 꽉 들어찬 어느 주말의 클럽에 울려 퍼져도, 달리는 자동차 안의 FM라디오에서 조용히 흘러나와도 전혀 어색함이 없는 하이브리드 팝 트랙”이라는 자신감이다.
‘슈퍼소닉’의 작사와 작곡, 프로듀싱, 아트 디렉팅을 모두 혼자서 해낸 OFS는 뮤직비디오도 스스로 제작했다.
모델 리파나(165㎝ 46㎏)를 기용, 도발적이며 섹시한 영상을 구현했다. 망사패션을 5벌이나 입었다 벗은 리파나는 몸을 사리지 않는 퍼포먼스로 요염함과 교태를 한껏 풍겼다. 세련된 음악과 어우러진 고급스러운 섹시미가 돋보인다는 평이다.
OFS는 “일본만 해도 보아와 아무로 나미에 등과 작업한 신이치 오사와, 재일동포 3세 토와테이, 판타스틱플라스틱머신 등의 DJ들이 존경받으며 음악유행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싱글로 DJ에 대한 국내 인식이 개선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전남 영암군, '혁신군정' 성과](/news/data/20251225/p1160285318798120_814_h2.jpg)
![[로컬거버넌스]인천관광공사, 연말연시 인천 겨울 명소 추천··· 크리스마스부터 새해까지](/news/data/20251224/p1160266097659898_239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성동구, ‘성공버스’ 전국 확산](/news/data/20251223/p1160278654727371_703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 합천군, 치매관리사업 ‘경남도지사 표창’](/news/data/20251222/p1160278600517158_364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