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셰익스피어(1564~1616)의 ‘맥베스’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 그러나 왕을 살해하고 왕위를 빼앗은 맥베스보다 주체할 수 없는 권력욕으로 남편을 부추겨 범행한 맥베스 부인에 초점을 맞췄다.
그토록 바라던 왕후에 올랐지만 맥베스 부인은 매일 밤 심각한 몽유증세로 고생한다. 범죄를 은폐하려는 욕구와 두려움이라는 괴로움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본능 사이에서 갈팡질팡한다. 작품은 맥베스 부인이 죄의식과 맞닥뜨리는 과정을 섬세하게 따라간다.
1998년 극단 물리 대표 한태숙(60) 연출이 극단 창단작으로 선보였다. 이듬해 서울연극제 작품상, 연출상, 연기상 등을 차지했다. 2008년에는 예술의전당 개관 20주년 기념 ‘최고의 연극’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무대도 한태숙이 연출한다. 서주희(44)가 맥베스 부인으로 캐스팅됐다. 맥베스의 몽유병을 치료하는 궁중의사는 탤런트 정동환(61)이 연기한다.
6월 10~20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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