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한해도 ‘소녀시대’ 전성시대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12-16 12: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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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뮤직 어워드서 2년연속 ‘대상’ 아티스트상 받아 그룹 ‘소녀시대’가 디지털 음악 시상식인 ‘멜론 뮤직 어워드(MelOn Music Awards)’에서 2년 연속 주인공이 됐다.

소녀시대는 15일 밤 서울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2010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대상격인 ‘2010 아티스트상’을 받았다.

‘2010 톱 10상’과 ‘핫트렌드상’도 거머쥐며 3관왕의 영예를 누렸다.

소녀시대는 지난해 이 시상식에서 ‘2009 아티스트상’를 비롯해 총 6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소녀시대 멤버들은 “지난해에 이어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좋은 상을 받게 돼 행복하다”고 입을 모았다.

“티파니가 (부상 때문에) 함께 하지 못하고 있다”고 아쉬워 하면서 “상태가 많이 좋아졌으니 곧 9명 완전체로 더 멋진 모습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소녀시대는 지난 9일 열린 ‘제25회 2010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골든 디스크 대상’ 등 3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약 중인 소녀시대는 올해 상반기에는 ‘오(Oh)!’와 ‘런 데빌 런’, 하반기에는 ‘훗(Hoot)’으로 인기를 끌었다.

또 다른 대상격인 ‘2010 앨범상’과 ‘2010 생각대로T 베스트송상’은 각각 그룹 ‘2NE1’과 ‘2AM’이 가져갔다. 2NE1, 2AM은 ‘2010 톱 10’을 받아 각각 2관왕을 차지했다.

올해 가장 사랑 받은 10대 가수에게 주어지는 ‘2010 톱 10’에는 소녀시대와 2NE1, 2AM 외에 그룹 ‘2PM’, ‘티아라’, ‘씨엔블루’, ‘DJ DOC’, ‘포맨’, 가수 아이유, 이승기가 뽑혔다. 이 중 씨엔블루는 신인상, 이승기는 드라마 OST상을 각각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날 시상식은 온라인 음악사이트 멜론이 주최했다. MBC드라마넷, MBC에브리원 등 케이블 채널을 통해 방송됐다. MC를 맡은 탤런트 송중기(25)는 반말 등을 섞어가며 진행해 빈축을 샀다.

다음은 최종 수상 결과다.

▲2010 아티스트상=소녀시대 ▲2010 앨범상=2NE1 ▲2010 생각대로T 베스트송상=2AM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 ▲2010 신인상=씨앤블루 ▲2010 네티즌 인기 배틀상=슈퍼주니어 ▲핫트렌드상=소녀시대
▲2010 톱 10= 소녀시대, 2NE1, 2AM, 2PM, 티아라, 씨엔블루, DJ DOC, 포맨, 아이유, 이승기,
▲MBC플러스 스타상=미쓰에이 ▲MBC라디오 가수상=정엽 ▲스페셜상 OST 부문=이승기 ▲스페셜상 랩·힙합 부문=슈프림팀 ▲스페셜 R&B=거미 ▲스페셜 트로트=장윤정 ▲스페셜 얼터너티브상=뜨거운 감자 ▲뮤직비디오=황수아 감독(가인 ‘돌이킬 수 없는’) ▲송 라이터(Song Writer)상=작사가 김이나 작곡가 이민수씨 ▲공연문화상=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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