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기성용 함께 날았다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0-12-28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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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골·3호골… 팀승리 합작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에서 활약 중인 차두리(30)와 기성용(21)이 나란히 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어냈다.


수비수 차두리와 기성용은 26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글래스고의 셀틱파크에서 열린 세인트 존스턴과의 2010~2011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 18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 각각 득점에 성공했다.


셀틱은 두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극적인 2-0 완승을 거뒀다.


중앙 미드필더, 오른쪽 풀백으로 각각 선발출전한 기성용과 차두리는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면서 팀 공격을 도왔다. 셀틱은 게오르기오스 사마라스(24), 니얼 맥긴(23)을 앞세워 공세를 퍼부었다.


그러나 세인트 존스턴은 잔뜩 웅크린 채 셀틱의 공격을 견뎌냈다. 셀틱은 주도권을 쥐고 공격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집중력 부재를 드러내면서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쳤다.


후반전에 들어선 셀틱은 공세를 강화하면서 선제골을 노렸다. 오른쪽 측면을 분주히 오가던 차두리는 후반전 들어 빠른 드리블을 앞세운 오버래핑으로 세인트 존스턴 수비진을 흔들었다.


그러나, 셀틱은 세인트 존스턴의 밀집수비에 해법을 찾지 못하면서 고전했고, 경기는 그대로 끝나는 듯 했다.


그러나 셀틱의 코리안 듀오가 기어이 일을 냈다.


차두리는 후반 46분 오른쪽 측면에서 단독 돌파를 시도해 페널티박스 오른쪽까지 치고 들어갔고, 왼발로 감아찬 슛은 반대편 골문 상단으로 들어갔다. 올 시즌 셀틱 입단 후 처음으로 맛본 골이었다. 2분 뒤인 후반 48분에는 기성용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슛으로 골망을 가르면서 셀틱의 2-0 승리를 결정지었다.


지난 11월 27일 인버니스전에서 시즌 2호골, 22일 킬마녹전에서 시즌 3호 도움을 터뜨린 기성용은 이날 골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작성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를 마친 기성용, 차두리는 현지를 출발해 조광래호의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향한다.


현지에서 조광래 감독(56) 및 선수단과 만나는 기성용, 차두리는 2011 아시안컵 본선에 대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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