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외수씨(65)의 며느리 설은영씨(34)가 시아버지의 뒤를 이었다.
설씨는 1일 발표된 201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부문에 당선, 등단했다.
당선작은 ‘집시, 달을 굽다’다. 심사위원인 소설가 최수철(53)·은희경씨(52)는 “자연스럽고 거침없는 문장을 바탕으로 해 세태적인 일상에 대해 이야기하는 한편 그 밑에 가라앉아 있는 것들을 헤집어 놓는 힘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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