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 내달 14일 실시
[시민일보] 부천문화재단이 내달 14일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사람 도서관'(Living Library)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9일 재단측에 따르면 사람 도서관은 살아있는 지식 그 자체인 사람 즉 사람책(Living Book)과 사람책을 대출하는 대출자가 도서관에서 만나 정해진 시간 동안 대화를 통해 지식 등을 제공한 이벤트다.
유럽에서 시작된 이 행사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 지식, 지혜, 경험을 나누고 소통하는 쌍방향 독서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이번 행사에 스스로 책이 돼 자신의 경험과 인생을 나눌 수 있는 사람책(Living Book)을 모집한다.
자신의 분야와 위치에서 즐겁게 일하고 있는 사람이나 자신의 인생을 들려주고 싶은 사람 등 조건의 제한은 없다.
수납이나 청소의 비법을 알고 있거나 채식주의자, 도시귀농자, 다문화 가정을 이룬 사람 등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지식이나 경험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연령불문, 전공불문, 남녀노소 누구나 사람책이 될 수 있다. 살아있는 사람책(Living Book)으로 참여를 원하는 참가자는 오는 29일까지 ‘사람 책 도서관’ 카페(cafe.nver.com/livinglibrarybcf)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 받은 후 신청서를 작성해 메일(leejjui@naver.com)이나 팩스(326-6929)로 보내면 된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부천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해 살아있는 사람 책(Living Book)을 읽을 수 있다. ‘사람 책’ 모집이 완료되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대출 서비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2000년에 덴마크에서 시작된 ‘리빙 라이브러리(Living Library)’는 청소년들의 시야를 넓히고 이웃 간의 소통을 하고자 기획된 행사로써 개개인의 살아온 인생이 한권의 책이 되고 그 책을 글이 아닌 대화로 읽어가는 신개념의 도서관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부터 국회도서관을 비롯해 제주와 서울, 대전 지역에서 개최된 바 있다.
행사 관계자는 “예전에 수업이나 강연을 통해 일방적으로 지식을 받아들였다면 이번 행사는 생활 속 경험이나 지혜를 사람과 사람을 통해 살아있는 지식을 나누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사람이 갖는 힘의 크기를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320-6475)
부천=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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