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吳, 한강버스 사업 모든 과정 낱낱이 밝혀야”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10-25 14: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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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대납 무죄 판결로 환호할 때 아니야”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의 ‘한강버스 사업’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오세훈 시장은 모든 과정과 책임을 시민 앞에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손명수 대변인은 25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세훈 시장의 한강버스 사업 실체가 연일 새롭게 드러나고 있다. (오 시장은)여론조사 대납 무죄 판결로 환호할 때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손 대변인은 “선박 제조사 선정 과정 조작 의혹에 이어 서울시 내부에서조차 ‘분산된 하도급 구조로 공정지연과 비용 증가, 품질 미흡 등 총체적 부실’로 평가한 문건이 확인됐다”며 “또 ‘시가 끌려다니는 주객전도’, ‘안전성 등 정책목표 간과’, ‘검증 안 된 신생 업체와 졸속 계약’이라는 충격적 내용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울시 기획조정실 평가담당관이 작년 3월 작성한 ‘한강버스 현황ㆍ재정실태 점검’ 문건에 따르면 단기적인 일정 목표 달성에 매몰돼 안전성 검증을 소홀히했고 한강버스 사업 안정성이 ‘훼손’됐다고 기재했다”며 “더 심각한 것은 해당 문건의 파일명에 적힌 ‘미보고 삭제 지시’라는 표현이다. 누가 무엇을 알고 있었고 왜 이런 표현이 남았는지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민의 안전보다 시장의 치적을 앞세웠다는 것, 사업을 주관한 서울시가 책임 있는 관리ㆍ감독은커녕 업체에 끌려다녔다는 것이 다름 아닌 서울시의 내부 평가”라며 “오 시장은 연일 드러나는 의혹에 대해 언제까지 모르쇠로만 일관할 건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한강버스 사업이 왜 이렇게 무리하게 추진돼야 했는지, 부실을 알고도 강행한 이유는 무엇인지, 오세훈 시장이 답할 차례”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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